China COSCO Holdings Company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컨테이너선과 벌커 선대의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64,000DWT급 핸디사이즈 벌커 4척과 9,4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할 예정이며 이사회가 동 발주 프로젝트를 심의 비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선박 건조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한 뒤 다시 고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 업계는 동사가 최근 5년 내에 처음으로 대규모로 진행하는 신조 프로젝트라면서, COSCO사의 이번 발주 소식은 일전에 중국 정부가 제시한 노후 선박 보조금 방안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것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 관련 인사는 중국 정부가 대종상품 운송 관련 노후 선박의 해체 처분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COSCO사는 이번 기회에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환경보호형 벌커를 매입할 계획이며, 신조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 및 기타 운영 원가 절감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적지 않은 업계 내 다른 인사들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 기회 외에도 COSCO사가 향후 해운 시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