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학렬 군수)은 국내 대표 선박인테리어 기업 비엔그룹 비아이피㈜(유영호 대표)와 최근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1978년 설립된 비아이피의 공장은 경남 양산시에 소재하고 있고 부산 금정구에 소재하는 비엔그룹의 모기업이다.
비아이피는 선박 선실용 내장재를 생산하는 선박 인테리어 전문 회사로 선박용 방화 판넬, 선실 거주 공간을 일체화 한 캐빈 유닛 등을 제조해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비아이피가 100억원을 투자해 고성군 회화면 농공단지 내 바칠라캐빈 주식회사 4개 공장을 인수해, 내년 상반기 비아이피 고성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고성군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고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비아이피 고성공장이 설립될 경우 비정규직을 포함 100여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U 체결식에서 이 군수와 유 대표는 향후 투자계획을 확인하고 투자에 필요한 세부 사항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