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량이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수주량이 1억 2천만DWT를 넘어섰으며, 중국 주요 기업들의 수주량 역시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1월까지 중국 조선업계의 신조 수주량은 5,186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급증했다.
동 기간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3,886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으며, 11월 말 기준 중국 전체 조선업계 수주잔량은 1억 1,923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2012년 말 대비로는 1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11월 중국의 수출 선박 신조 수주량은 4,807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60% 급증했고, 수출 선박 건조량은 3,241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으며, 11월 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1억 468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수출 선박이 중국의 전체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중에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83.4%, 92.7% 그리고 87.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