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은 20일, 신규 선박 1척의 발주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사는 “조선소측의 자금난으로 선박인도가 지연됨에 따라 펄프 운반선 1척 발주를 취소하게 되어 투자금액이 변동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금액은 정정 전 약 5,229억원에서 정정 후 약 4,721억원으로 줄었다.
동사는 지난 2010년 11월 57K 펄프 운반선(OPEN HATCH GENERAL GARGO CARRIER) 및 캄사르막스(KAMSARMAX)급 벌크선 시리즈의 신규 건조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 12월 STX팬오션과 체결했던 펄프 운반선 10척 건조계약 중에 4척에 대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금년 10월 10일 공시한 바 있다.
회사측은 “STX팬오션의 기업회생 절차 진행에 따라 선수금 미지급으로 인한 계약불이행으로 기 공시한 펄프 운반선 10척 중 4척에 대해 계약을 해지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