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1월 한 달간 일본 조선사들의 신규 선박 수출계약 실적은 총 36척·124만GT로 전년 동월에 비해 GT 기준 38% 증가했다.
일본선박수출조합(JSEA)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1~11월 누계 선박 수출 수주는 318척·1,268만GT(599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했다.
11월 선박 수출계약 내역은 벌커 28척(핸디사이즈 4척, 핸디막스 19척, 파나막스 2척, 석탄운반선 1척, 광석운반선 1척, 칩운반선 1척), 일반화물선 4척, 아프라막스 탱커 1척, LPG운반선 3척이었다.
36척 가운데 외화기준 계약이 73.7%의 비중을 차지했고, 납기 내역은 2013회계연도 13.5%, 14년도 22.7%, 15년도 44.3%, 16년도 18.9%, 17년도 0.6%이다.
금번 회계연도 11월까지(2013년 4~11월) 일본 조선사들이 체결한 선박 수출계약은 총 254척·926만GT로 전년 동기 대비 74%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준공량에 상당하는 11월 통관 실적은 총 22척·106만GT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했으며 1~11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75척·1,214만GT(535만CGT)로 집계됐다.
11월말 기준 일본의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2,515만GT(1,178만CGT, 594척)로 3월말 2,555만GT(1,135만CGT, 552척) 대비 GT 기준 소폭 줄었으나 CGT 및 척수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납기는 13년도 107척·478만GT, 14년도 270척·1,151만GT, 15년도 169척·652만GT, 16년도 47척·228만GT, 17년도 1척·6만G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