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조선시황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중국 조선기업들이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중공집단 경제연구센터(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rporation Economic Research Center)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 조선소는 총 556만DWT(166만CGT), 14억 4,800만불의 신조 선박을 수주했으며, 한국은 280만DWT(115만CGT), 14억 1,000만불을 수주했고, 일본은 34만DWT(23만CGT), 5,700만불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DWT를 기준으로 한중일 3개 국가의 신조 수주량이 전체의 83%를 점유했다.
지난 11월 중국의 신조 수주량 주요 지표가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여전히 벌커 위주의 수주가 많고 기타 다른 선박의 수주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일본은 중국 및 한국에 많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