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Keppel Offshore & Marine사는 동사의 자회사인 Keppel Shipyard사 및 Keppel Nantong Shipyard사가 최근 총 1억 5,000만SGD(약 1억 2,000만USD) 상당의 해양플랜트 개조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Keppel Shipyard사는 Armada C7사, Apache Energy사 및 EMAS AMC사로부터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및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O)에 대한 개조계약을 수주했다.
Keppel사는 이미 말레이시아 Bumi Armada사 및 인도 Shapoorji Pallonji Group의 합작회사(JV)인 Armada C7사의 프로젝트에 대한 작업을 개시하였으며, 2014년 3분기까지 Mumbai 서해안의 Cluster 7 유전에서 운용되는 FPSO의 성능개선 및 수명연장, 거주구 개선, Internal Turret Mooring 시스템의 제작 및 설치, 상부구조물 처리 모듈 설치 및 합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Apache Energy사와의 계약에 따라서는 Keppel Shipyard사는 호주 북서부 해상의 Van Gogh 유전에서 운용될 FPSO 'Ningaloo Vision'호의 철강 및 배관시스템 재정비, 도장, 기자재 점검, 신규 기자재 설치 등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EZRA Holdings사의 자회사인 EMAS AMC사 FSO의 External Turret 시스템의 제작을 2014년 2분기까지 완료한 후 서아프리카 해상으로 이동할 신규 FSO의 합체공사를 위해 STX조선해양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소재의 Keppel Nantong사는 Royal Boskalis Westminster Group의 완전 자회사인 Smit Shipping Singapore사와 반잠수식 바지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 2건을 체결했다.
Keppel Nantong사는 2014년 1분기부터 'Giant 5'호 및 'Giant 6'호에 대한 작업에 착수한 후 각각 2014년 말 그리고 2015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해당 바지선 2척은 유럽 해상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해양설비 개조 계약을 포함하여 Keppel O&M사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총 70억SGD 상당의 신규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