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선주협회와 함께 18일(수) 오후 부산 한진해운빌딩에서 선박을 이용한 화물·여객 수송 등 해상 경제활동을 위협하는 테러에 대응하고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북한 정세의 급변으로 인한 대남 군사도발 등 테러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정부와 138개 외항선사, 선박검사기관, 보안교육기관, 항만시설 소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선박보안 정책방향과 해적발생 동향 및 대응요령 등 선박보안 정보를 공유하고 선박보안 체계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시간을 갖는다. 또한, 아시아지역 해적퇴치협정(ReCAAP) 사무국의 ‘아시아지역 해적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전문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최명범 해양수산부 항해지원과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국내외 선박보안 및 해적동향을 외항선사와 선박종사자들에게 알려 국적선박의 보안역량을 강화하고 해적피해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