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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초대형 원유운반선 5척 수주
등록날짜 [ 2013년12월17일 08시36분 ]

대우조선해양이 미주지역 고객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16일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고재호)은 미국 스콜피오 탱커(Scorpio Tankers)사로부터 30만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액은 약 5억 달러로 모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6년 상반기(2월 1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동사의 공시 내용에 따르면 정식 수주(계약) 일자는 지난 13일이며, 계약금액은 총 약 4,986억원으로 달러 기준 총 약 4억 7,328만불, 척당 약 9,466만불 수준이다.
 
이 선박들은 길이 336m, 폭 60m에 약 30만톤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으며, 고효율 엔진과 각종 연료절감 기술들이 탑재된 최신형 친환경 고효율 에코십이다.
 
특히 스콜피오 탱커가 최초로 발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 동안 중소형 원유운반선과 정유운반선, 가스운반선에 주력했던 스콜피오 탱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시장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그 첫 파트너로 대우조선해양을 선택한 것은 그 동안 쌓아온 신뢰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스콜피오 탱커는 시장 불황 속에서도 올해 중순 대우조선해양에 4척의 정유운반선과 3척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발주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에도 의미가 깊다. 대우조선해양이 30만톤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를 기록한 것은 작년 1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일이다.
 
그 동안 유가 하락과 선복량 과잉으로 침체됐던 시황 속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기술을 개발해왔고, 그 결과 다수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서방세계의 이란 경제제재 완화 조치와 각국의 원유수입량 증가 계획 발표 등으로 원유운반선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 이라며 “다양한 친환경∙고효율 선박기술을 확보한 한국 조선업체들이 향후 수주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총 49척, 약 125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수주목표 130억 달러의 약 96%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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