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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7,098억원 드릴십 계약 해지
등록날짜 [ 2013년12월17일 08시15분 ]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8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체결했던 7,098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 건조계약이 해지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악화로 인한 선주측의 사정으로 계약이행이 지연되어 왔던 프로젝트로서, 계약서 11조에 근거하여 선주측의 계약불이행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박 건조 계약서에 따라 당사는 선주사로부터 계약 해지 대상 드릴십 1척에 대해 기 수취한 선박 건조대금 3,400만 달러를 몰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계약기간은 2008년 6월 14일~2013년 12월 16일(:계약 해지일)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12월 23일에는 선주측의 요청에 따라 해당 드릴십의 인도 일자를 연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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