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중국 소재 민영조선사인 JES International Holdings사가 최근 징장(靖江)에 위치한 동사 조선소에서 동사의 첫 번째 해양 프로젝트인 플랫폼지원선(PSV) 2척에 대한 착공식(steel cutting)을 갖고 건조에 착수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UT 755 LN'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되는 해당 PSV는 지난해 4분기 노르웨이의 Vega Offshore Management사로부터 수주한 3,100DWT급 4척 중 첫 번째 2척으로 각각 2014년 4분기 및 2015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길이 77미터의 해당 신조선은 Rolls Royce사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주요 기자재 등을 모두 포함한 통합 패키지를 활용하여 노르웨이 선급(DNV)의 입급 하에 건조된다.
JES사 관계자는 PSV의 첫 건조를 통해 앞으로도 동 선형의 신조 수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UT 755 LN' 디자인과 같은 중형 PSV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동남아시아, 서아프리카, 멕시코만, 남아메리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