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Wison Offshore & Marine사가 지난 9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운용될 부유식 LNG 액화·저장 바지선(FLNG, non-propelled type)의 완공을 앞두고 상부구조물(액화설비)의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Wison사가 EXMAR사로부터 동 FLNG의 엔지니어링부터 커미셔닝에까지 이르는 EPCIC 계약을 수주하였으며, 연산 50만톤급의 동 Caribbean FLNG는 콜롬비아 해상에 설치된다.
동 설비는 2015년 2분기 생산개시 예정으로 지난 2012년 말부터 중국 Wison (Nantong) Heavy Industry사에서 건조를 시작했다.
상부구조물은 Black & Veatch사가 개발한 혁신적인 처리 기술인 PRICO가 도입된다.
한편, Caribbean FLNG 프로젝트는 2013년 10월 도합 총 16,100CBM 규모의 저장능력을 갖춘 LNG 저장 탱크 3기가 바지선의 하부구조에 설치되었으며, 이어 11월에는 Deck의 설치가 완료된 바 있다.
EXMAR사의 동 FLNG 바지선은 캐나다 Pacific Rubiales Energy사와 러시아 Gazprom Marketing & Trading사 간의 LNG 수출계약에 따라 LNG를 생산, 저장, 수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