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SI(System Integration) 기업인 시엔에이전기㈜가 괄목할 만한 수주실적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Chevron사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셔틀탱커에 스러스터 패키지(Thruster VFD Drive System Total Package)를 공급하기로 하고, 동 조선소가 수주한 AET사의 셔틀탱커 2척에 대해서도 동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수입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는 선박 SI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시엔에이전기는 통합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으로 설계, 엔지니어링, 시운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엔에이전기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Ro-Pax선 2척에 Shaft Generator System으로 Frequency Converter와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며, 현대중공업의 중량물운반선(Heavy Lift Carrier) 추진 시스템도 구현하고 있다.
펌프(pump), 팬(fan), 윈치(winch), 샤프트 제너레이터, 스러스터, EP, 컴프레서(compressor) 등 시엔에이전기의 다양한 선박 애플리케이션은 국내 대형조선사와 해외 선사들의 선택을 받으며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인웅식 시엔에이전기 대표는 “앞으로도 수입업체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