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주사인 Tsakos Energy Navigation(TEN)사로부터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최대 9척을 수주했다.
뉴욕증시 상장 TEN사는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국제 에너지기업 Statoil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아프라막스 탱커 신조선 5~9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들 신조선 시리즈는 확정 5척 및 옵션 총 4척으로 구성되며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선형은 프로젝트 맞춤형(purpose-built) 112,700DWT급이며 확정 발주된 5척은 2016년 2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TEN사는 용선 기간은 5년에서 최장 12년까지며 이번 신조·용선 프로젝트 총 매출액은 최소 2억5,000만불에서 최대 10억불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 선주사는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5척 이외에, 현대중공업에서는 현재 174,000CBM급 삼중연료 LNG운반선 1척(2016년 1분기 납기)을 건조 중이며, 동형 LNG선 1척의 추가발주 옵션(행사 기한 2014년 1월 31일)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