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 산하 Jiangnan Changxing Heavy Industry사가 홍콩의 CSSC Shipping (Hong Kong)사와 금년 8월 체결한 1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의 건조계약이 최근, 선형을 18,000TEU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계약내용이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aastocks.com 소식에 따르면, 척당 선가는 1억 3천만불이며, 2014년 2월에 착공하여 첫 번째 선박이 2015년 9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CSSC Shipping (Hong Kong)사는 동 선박을 인도받은 후 CMA-CGM사에 용선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8월 CSSC Shipping (Hong Kong)사는 Jiangnan Changxing 중공업과 1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이후 날이 갈수록 명확해지는 선박 대형화 추세 속에서 Maersk Line사, CMA-CGM사, MSC사로 구성된 ‘P3’ 얼라이언스 역시 조만간 초대형 선박을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Maersk Line사와 MSC사는 이미 18,000TEU급 선박을 보유하고 있어 CMA-CGM사의 요청에 따라 CSSC Shipping (Hong Kong)사가 동 1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18,000TEU급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건조계약은 중국 내 조선소 가운데 최초로 1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게 되는 계약이 될 예정으로 동 영역에서 한국의 독점을 막고 중국의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영역 진출을 알리는 이정표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