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선주사인 Ciner Shipping사가 컨테이너선대 확장 및 가스운반선 부문으로의 신규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iner사는 향후 2~3년 내 동사의 컨테이너선을 약 20척까지 확대한다는 계획과 함께 LPG 또는 LNG 가스 수송선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TradeWinds가 보도했다.
동 선주사의 Vasileios Papakalodoukas 대표는 Ciner사의 선대 및 사업 확장 계획은 공격적인 투자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철저한 위기관리 방침 하에 숙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가스선 시장 진출과 관련하여, Papakalodoukas 대표는 LPG 시장이 새롭게 진입하기에 부담이 덜하고 특히 미국 셰일가스 혁명으로 LPG 화물량이 풍부할 것이라며 "우리는 투기적 투자는 신뢰하지 않고, 가스 시장은 투기성으로 진입하며 모험을 할 만큼 크지 않다"고 다시 한 번 이 또한 신중히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iner사는 최근 한진중공업 Subic조선소(HHIC-Phil)에 총 4억불 상당의 9,000TEU급 신조선 확정 4척 및 옵션 1척을 발주하며 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으로 진출했다.
또한 이 밖에 한진중공업에 180,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 2척, Bohai Shipbuilding Heavy Industry사에 친환경 디자인의 수에즈막스 탱커 2척을 발주하여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