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정보 획득과 바이어 발굴 및 판로 개척 등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3 Offshore Korea Business Week’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차인 10일에는 ‘Offshore Korea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및 사업화 워크숍’이 열렸으며 2일차인 11일에는 ‘2013 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동형 이사장(스타코㈜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2013 Offshore Korea Business Week는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실장, 부산광역시 김기영 산업정책관의 VIP 참석과 이진복 국회의원, 조경태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OK워크숍은 1개 기조연설, 2개 특별세션 및 4개 일반세션으로 구성되어, 조선소, 기자재업체, 대학, 정부기관 등 국내외 1,351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하였으며, 현장등록까지 포함하면 1,500명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를 보였다.
10일 오전 현대, 대우, 삼성 등 국내 빅3 조선소의 기자재 국산화 추진계획 및 전략, 엔지니어링 기술 자립방안을 비롯하여 기조연설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에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였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해양시추시스템용 기자재 해저시험 기반 구축사업을 발표하였고, 이어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대형 EPC업체인 Sapura Kencana사에서는 자사 구매정책과 벤더등록 절차를 발표하는 등 해양플랜트 기자재 개발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현재 개발 중인 기업들에게 구매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국산화 추진의 방향을 제시하고, 개발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어 조선소, 기자재업체, 연구원, 학계 주요 관계자들이 ▲FPSO/Fixed Platform, ▲FLNG/FSRU, ▲Drillship/Semi Rig/Jack-up Rig 등 해양플랜트 각 부문별 기자재 국산화 추진 사례를 소개했으며, 기자재 개발 및 문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