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신규 시설투자로 180,000DWT급 벌크선 1척 및 207,000DWT급 벌크선 3척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총 약 2,420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52.52%에 해당하는 규모다. 달러 투자금액은 약 2억 2,870만불이다.

 
선박 건조계약 체결일은 2013년 12월 10일이며, 최종 선박 인도 예정일은 2016년 9월 30일까지다.

 
대한해운은 “Market Price(시장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신규 선박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대한조선이 이번 건조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신조선들은 포스코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