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금년 10월 이미 조선·해양 두 사업부문에서 모두 연간 수주목표를 조기 달성한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얼마만큼의 초과달성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동사는 2013년 들어 10월까지 조선 사업부에서 78억 3,400만불을 수주하여 연간 목표인 77억 5,000만불 대비 101%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2013년 10월 누계 선박 신규수주는 총 70척으로 선종별로 컨테이너선 27척, LPG선 14척, 벌크선 9척, 탱커 7척, LNG선 6척, 특수선 4척, 기타 2척, 반잠수식 리그 1척이다.
해양 사업부에서는 10월까지 62억 3,900만불 수주로 연간 목표인 60억불 대비 104%를 달성했다. 부유식 및 고정식 해양설비 제작 6건 및 해저파이프라인 설치 공사 3건을 신규 수주했다.
조선 및 해양 사업부의 경우 10월까지 신규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및 284% 급증한 것으로, 10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인도 기준으로 각각 약 216억불(선박 134척) 및 206억불에 달한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금년 10월까지 약 41억불의 신규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