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itsubishi중공업 및 Kawasaki중공업이 자국 선주사로부터 신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각각 1척씩을 수주했다.
NYK 및 Iino Lines사가 자국의 에너지 기업이자 VLGC 선사인 Astomos Energy사에 장기 용선할 초대형 LPG운반선을 각각 Mitsubishi중공업과 Kawasaki중공업에 1척씩 발주한 것이다.
NYK사의 83,000CBM급 VLGC 1척은 2015년 하반기 납기로 Mitsubishi중공업의 Nagasaki Shipyard & Machinery Works에서 건조되며, Iino Lines사가 발주한 82,200CBM급 신조선은 Kawasaki중공업의 Sakaide 설비에서 건조되어 2016년 1분기 인도된다.
특히 Mitsubishi중공업이 인도하게 될 VLGC는 길이 230미터, 폭 36.6미터 및 흘수 11.1미터로 동 조선소의 독특한 선체 디자인이 적용되며, 연료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다.
한편, Astomos Energy사는 현재 VLGC 총 23척을 운용 중이며 동사가 소유한 6척 모두 Mitsubishi중공업에서 건조하였다.
나머지 17척은 용선한 것으로 그 중 11척 또한 동 조선소로부터 인도되었다.
Astomos사는 연간 총 LPG 운송량을 현재 1,000만톤에서 2015년까지 1,20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동사의 중기 경영 계획 하에 VLGC 2척의 신조·용선을 추진하게 되었다.
Mitsubishi중공업은 미국 셰일가스 혁명으로 북미 생산 LPG의 장거리 수송 수요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