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Navig8 Group 및 Oaktree Capital Management사 간의 합작회사(JV)인 영국 Navig8 Chemical Tankers사로부터 37,000DWT급 케미컬탱커 6척을 추가 수주했다.
Navig8사는 현대미포조선에 옵션 6척을 행사하며 IMO2 Eco 디자인의 신조 탱커 6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 발주된 신조선 6척은 동 조선소에 기발주한 케미컬탱커와 사양이 동일하며, 2015년 3분기 및 4분기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Navig8사는 총 18척에 이르는 37K 케미컬탱커 발주잔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Navig8사는 지난 10월 현대미포조선에 37K 케미컬탱커 6척을 발주한 데 이어 11월 중반에도 옵션 6척을 앞서 행사한 바 있다.
한편, 동 선사의 모회사인 Navig8 Group은 약 7억 3,000만불 상당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시리즈를 발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