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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최초 FLNG 진수 성공
등록날짜 [ 2013년12월04일 08시24분 ]

세계 최초의 FLNG(Floating LNG, 부유식 LNG 생산설비)가 거제 앞바다에 떠올랐다.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셸社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부유식 LNG 생산설비인 '프리루드(Prelude) FLNG'의 진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세계 최초의 FLNG를 일정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진수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FLNG 수주전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FLNG의 다양한 장점 때문에 로열더치셸을 위시한 오일메이저들이 호주와 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FLNG를 이용한 가스전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만 20여 개에 달한다.
 
특히, 중형 FLNG를 통해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매장량 1억톤 미만의 중소형 가스전이 전 세계적으로 350여개에 달해, 향후 FLNG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진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설비 진수'라는 기록도 수립했다. 이번에 진수한 프리루드 FLNG는 길이 488m, 폭 74m, 높이 110m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설비이다. 진수 당시 프리루드 FLNG의 중량은 약 20만 톤을 기록했다. 전 세계 조선소에서 진수된 그 어떤 선박과 해양설비보다도 크고 무거운 설비이다.
 
삼성중공업은 진수를 마친 프리루드 FLNG를 안벽에 계류한 뒤 앞으로 2년여에 걸쳐 ▲선체 내부 LNG 저장탱크 제작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내외부 의장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선체 상부에 8만 톤 규모의 플랜트 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공정에 속한다.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FLNG 제작 과정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발주처인 로열더치셸과의 긴밀한 협력, 완벽한 품질과 안전,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한 "세계적 오일메이저들이 FLNG를 이용한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삼성중공업이 FLNG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될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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