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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해양생산설비(FPS) 사상 최대
등록날짜 [ 2013년12월03일 08시24분 ]

전 세계에서 유휴/계류 중인 부유식 원유·가스 해양생산시스템(FPS) 설비의 수가 현재 20척(기)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6일 Energy Maritime Associates(EMA) 보고서에 따르면, 예상보다 저조한 유·가스전 생산실적 등으로 인해 다른 프로젝트에 곧바로 투입·이용이 가능한 유휴 FPS 설비들은 현재 총 20척(기)에 달하며 이들은 적합한 재배치, 리세일 또는 해체매각이 검토되고 있다고 Rigzone이 보도했다.

EMA는 "해양시추설비와는 달리 FPS 설비는 유·가스전의 수심, 기후조건 등에 따라 맞춤 제작되었다"며, 이에 따라 재배치를 위해서는 대대적인 개조 작업을 통해 유·가스전 오퍼레이터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EMA에 따르면, 현재 신규 운용 투입이 가능한 유휴 FPS 설비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가 16척, 반잠수식 생산설비는 3기, SPAR 1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15년 이상 운용되었고, 나머지 40%의 운용 기간은 5년 미만에 머무른다.
 
이처럼 부유식 생산설비들이 조기 유휴 상태에 접어든 것은 유·가스전 생산실적(reservoir performance)이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계약 체결이 예상되었던 프로젝트 중 몇몇은 비용상승, Reservoir 불확실성, 더 매력적인 기회의 부상 등을 이유로 연기 또는 지연되었다"며, Royal Dutch Shell사는 Reservoir 불확실성으로 영국 북해 상의 Fram 프로젝트를 연기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는 위험부담의 완화를 위해 심해 부유식 해상 프로젝트보다 육상 셰일오일, 셰일가스 등 북미의 비전통적 자원에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EMA사는 현재 기획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 수는 220개, 입찰 및 최종 디자인 단계는 총 60개에 이르는 등 프로젝트 지연/연기에도 불구하고 가능성 있는 FPS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 다수 분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아프리카, 멕시코만, 북유럽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FPS 발주잔량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고 멕시코 부근의 멕시코만과 동아프리카 지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 설비(FLNG), 가스 생산 바지선/FPSO 등을 포함하는 가스 관련 해양 생산시스템 부문이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 FPS 설비 선대는 현재 총 277척(기)에 달하며 그 중 62%는 FPSO이고 나머지는 반잠수식 생산설비, TLP, SPAR, 바지선 및 FSRU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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