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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윤리경영 강화 '초강수' 쇄신
등록날짜 [ 2013년12월02일 08시36분 ]

대우조선해양이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 강화에 중점을 둔 고강도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월 29일(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하였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그 동안 대규모 납품비리로 실추된 회사의 이미지를 회복시키기 위한 고재호 사장의 초강수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윤리경영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인적 쇄신 및 시스템 혁신과 조직 및 업무에 대한 상시 진단을 도입하여 그간 관행이나 구습을 철저하게 단절시켜 향후 더 투명하고 청렴한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번 개편에 따른 대우조선해양의 2014년 조직도는 ‘3실(전략기획실, 인사지원실, 재경실)/1사업본부(특수선 사업본부)/3총괄(사업총괄, 기술총괄, 생산총괄), 8부문, 61팀’으로 구성되며, 특히 감사팀의 독립성 확보 및 위상 강화로 감사팀을 감사위원회 산하에 편제시킴으로써 독립적인 견제와 균형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고위직 임원 10여명 내외에 대해 사직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60여명의 전 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고 사장은 사안의 경중을 따져 선별 사표수리를 고심해 왔으며 이 중 10여명에 대해 과감히 칼을 빼든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6월 조달부문장 보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회사의 주요보직으로 복귀해 구설수에 오른 고위 임원(이** 전무)을 비롯하여 류** 부사장 등이 퇴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직급에 관계없이 젊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였으며, 윤리의식과 업무 전문성, 부하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 특히, 그 동안 상무급이 주로 맡아 왔던 팀장 보임도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이사부장을 발탁하는 등의 인적 쇄신을 이루었다.
 
이와 함께 중앙연구소와 전략기획실 산하의 경영전략팀을 통합함으로써 선박과 해양 제품 ‘제조’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하여 ‘엔지니어링’ 중심의 연구와 그를 뒷받침하는 미래전략을 통해 대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나겠다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납품비리 등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윤리경영 노력이 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윤리경영이 더욱 확산되어 확고히 뿌리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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