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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VLCC 신조문의 급증
등록날짜 [ 2013년11월29일 08시17분 ]

최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신조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 조선사들이 우수한 경쟁력과 비교적 빠른 납기로 대다수 VLCC를 수주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브로커 업계 관계자들은 11월 들어 전 세계 선주들의 VLCC 신조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의 분위기를 보아 최대 30척 가량의 VLCC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TradeWinds가 전했다.
 
현재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 등 중국 내 일류 조선사들은 VLCC 신조선가로 척당 약 9,100만불 정도를 제시하고 있고, 한국의 메이저 조선사들은 약 9,300만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Scorpio Tankers사, Navig8사 및 DHT Holdings사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SWS사에 VLCC를 대거 발주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또한 Awilco사, National Shipping Co of Saudi Arabia (Bahri)사 등의 선주사들도 VLCC 다수 신조발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글로벌 VLCC(Very Large Crude Carrier) 신조발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제시됐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전망은 올해 8월 친서방 성향의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예견됐었다. 그래서 이란산 원유 도입비중이 높은 중국은 9월에 이란으로부터 원유 수입량을 전년 대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이란 제재가 완전히 해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은 VL탱커로 실어온 이란산 원유를 마음대로 중국 내에 풀지 못하게 된다. 이란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원유는 대부분 이란 선박으로 수송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해외 원유 도입을 자국 수송선으로 대체하려는 의지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중국 조선업체들이 자국 발주수요로 VL탱커 수주가 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의 원유 도입의 대부분은 바닷길로 수송되며 자국 수송선 수송비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에 이어 인도와 터키 역시 이란의 경제제재 효과가 사라지면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늘리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며 "VL탱커 발주 수요는 점진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결국 이란 제재완화는 VL탱커 발주량 증가의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자국 발주수요를 제외하면 VL탱커 발주의 대부분은 Eco-design을 이유로 한국 조선소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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