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corpio Tankers사와 선대협력을 통해 Scorpio사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신조선 발주물량 11척을 인수한 마셜제도의 Dorian LPG사가 현대중공업에 옵션을 행사하며 VLGC 2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옵션 2척은 Scorpio사가 현대중공업에 보유하고 있던 옵션 분으로 Dorian사가 이번에 확정 추가 발주하였다.
이를 통해 Dorian사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친환경 선형의 신조선 VLGC 발주잔량 총 16척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들 신조선 16척은 2014~2015년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10월 현대삼호중공업은 동급 선박 옵션 2척을 척당 약 7,500만불에 추가 수주한 바 있다.
이 밖에 Dorian LPG사는 Scorpio사와의 VLGC 신조선 매입 관련 계약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쳤으며, 사모발행을 통해 총 2억 5,000만불에 상당하는 자금을 확보했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