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SSC Guangzhou Huangpu Shipbuilding사가 지난 11월 28일 인도의 KC MARITIME사와 64,000DWT급 벌커 4척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수주건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Huangpu조선이 체결한 첫 번째 해외 벌커 건조계약으로, 동사는 향후 계속해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CSSC Shipping (Hong Kong)에 따르면, Huangpu조선은 KC MARITIME사와 처음으로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건조하게 되는 선박 4척은 향후 KC MARITIME사 산하의 MAYA NAVIGATION LIMITED사, RANI NAVIGATION LIMITED사, GOPI SHIPPING LIMITED사 그리고 NOOR SHIPPING LIMITED사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동 64,000DWT급 벌커는 Huangpu조선이 일전에 건조한 57,000DWT급 벌커를 최적화 한 선형으로, 그 길이, 폭, 높이가 각각 199.90m, 32.26m, 18.50m이며, 설계흘수는 11.3m, 항속은 14.4노트이며 영국선급(LR)에 입급했다.
동 선박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형 선박으로 주요 기능 및 지표가 기존선형보다 많이 개선된 경제적인 수프라막스급 벌커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