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해운 및 물류 전문업체인 Crowley사가 향후 미국 본토-푸에르토리코 서비스에 투입될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의 Con-Ro선 2척을 신조 발주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첫 번째 LNG 추진 Con-Ro선으로 기록될 이들 신조선 2척은 Jones Act를 바탕으로 자국 내 VT Halter Marine사에서 건조되어 각각 2017년 2분기 및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Wartsila Ship Design사 및 Crowley사의 조선공학 및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자회사인 Jensen Maritime사가 협력하여 해당 Con-Ro선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들 길이 219.5미터 및 폭 32.3미터의 약 26,500DWT급 선박의 컨테이너 적재량은 2,400TEU에 이르며 400여대 차량의 선적이 가능하다.
최대 항속 22노트로 운항 가능한 이중선체의 해당 신조선은 노르웨이선급(DNV)의 Clean Notation 및 Green Passport 조건을 만족한다.
한편, Jensen사는 건조 기간 동안 조선소 현장 건조 관리 및 감독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