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과 합병하며 해양플랜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이 신규 시설투자로 통영에 해양플랜트 모듈 공장을 건립한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1,362억원을 투자하여 경남 통영에 대형 해양 모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생산부지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통영시 광도면 안정 일반산업단지의 330,580㎡ 부지(수심 16m, 안벽 474m)를 매입해 해양플랜트 모듈 생산 공장을 2017년 6월 30일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랜텍은 부두에 인접한 3개의 생산기지를 통해 제품 대형화 및 고중량화를 확대하고 모듈화 제품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모듈사업은 프랑스 Total社의 Pazflor FPSO Topside 모듈의 제작을 수행하는 등 사업관리에서부터 설계, 조달, 시공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해양플랜트 작업 지원선(OSV) 공급과 잭업리그 등 고부가가치 해양선박/설비 제작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