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주사인 Cara Shipping사가 최근 중국 조선소에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을 비롯하여 캄사르막스 벌커를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Rizhao Steel사의 해운부문 회사인 Cara사는 Qingdao Beihai Shipbuilding Heavy Industry사에 2016년 납기의 250,000DWT급 VLOC 확정 2척 및 옵션 2척을 발주하였다고 TradeWinds가 보도했다.
VLOC 2척은 인도된 후 호주 광산업체에 장기 용선될 예정이며, 신조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척당 5,000만불 후반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계약 외에도 Qingdao Beihai사는 Cara사로부터 기수주한 180,000DWT급 벌커 2척을 현재 건조 중이다.
이 밖에 Cara사는 CSC Jinling Shipyard사에는 82,000DWT급 벌커 2척을 추가 발주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양사가 체결한 건조계약에 포함된 옵션 2척으로 이를 통해 동 조선소에 총 4척의 신조 발주잔량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들 캄사르막스 4척은 2014년 말에서 2015년 말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척당 약 2,700만불로 전해졌다.
한편, Cara사는 다른 중국 조선소에도 2015~2016년 납기로 현재 건조 중인 180,000DWT급 케이프사이즈 신조 벌커 3척(Dalian Shipbuilding Industry Co(DSIC) 2척,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 1척)의 발주잔량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