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의 공기업 매각 대상에 조선사인 Fincantieri사 지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Defense News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공공부채 삭감을 위해 필요한 최대 120억 유로 재원조달 방편의 일환으로 자국 조선업체 Fincantieri사 지분 40%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Enrico Letta 총리는 지난 20일 매각을 발표하면서 "이탈리아 정부의 2014년 재정 적자를 줄여 국가 부채를 낮추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이탈리아 정부가 99% 지분을 보유한 Fincantieri사는 지난해 매출액 23억9,000만 유로에 순이익 1,500만 유로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으며 군함, 크루즈선, 해양작업지원선 등을 주로 건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