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itsubishi중공업 그룹의 Mitsubishi Heavy Industries Marine Machinery & Engine사(MHI-MME, 본사 Nagasaki)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재열박용추진 증기터빈플랜트(UST: MHI Ultra Steam Turbine Plant) 4척분을 수주하였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가스공사인 PETRONAS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하는 LNG운반선 4척에 탑재하는 것으로 기발주 4척분의 옵션 계약(추가 4척)도 체결하였다.
이는 MHI그룹이 UST를 일본 이외의 해외에서 수주한 첫 프로젝트로 기록되며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UST 4척분은 선박용 터빈 4기와 보일러 8대로 구성된다.
UST는 MHI-MME가 독자적으로 실용화한 기술로 COMMERCIAL 육상용 발전플랜트에서 실적이 많은 재열 사이클을 채용하는 것으로 기존의 증기추진기관에 비해 연비 효율을 약 15% 향상시킨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추진기관이라는 설명이다.
수출 1호기가 된 이번 UST는 PETRONAS의 새로운 LNG선 4척의 주기로서 동사가 향후 생산 예정의 LNG의 수송에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