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co사가 최근 싱가포르의 Keppel FELS사에 고사양 잭업 시추리그 1기('ENSCO 123'호)를 추가 발주하며 동사의 극한 해양환경용 고사양 ENSCO 120 시리즈의 리그 선대를 추가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계약에는 유사 디자인의 추가 리그 1기에 대한 추가 건조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소 건조금액(고정가격)은 약 2억 6,500만불이며, Commissioning, 시스템 통합 시험 및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총 건조비용은 약 2억 8,500만불에 이른다. 납기는 2016년 2분기다.
Ensco사의 Dan Rabun 회장은 "ENSCO 120 시리즈 리그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Ensco사를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는 특별한 기술이 도입된 우리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리그를 확대한다는 전략 하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게 되었고, 현재 총 7기가 건조 중이다"라고 말했다.
ENSCO 120 시리즈 리그는 특허 받은 고성능 Cantilever, 250만 파운드 규모의 Quad Derrick 등이 탑재되어 극한환경 속에서도 수심 최대 400피트 해역에서 운용 가능하고 해수면에서 최대 40,000피트까지 시추할 수 있다. 또한 고온-고압 기자재, 자동화된 Pipe Handling 시스템, 고성능 Jacking 및 Fixation 시스템 등이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