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대표이사 이병모)은 이달 초 대규모 신규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Knightsbridge ▲장금상선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수주한 케이프사이즈(180,000DWT급) 벌크선 14척, 8억불 규모(옵션분 포함)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국내외 선사와 계약 협상 중에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조선은 지난 4월 Scorpio Tankers社 및 Prime Maritime社로부터 수주한 석유제품운반선 8척을 건조 중에 있으며, 금번 신규 수주한 벌크선 14척은 2014년 하반기부터 건조 착수되어 2016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계약은 대한조선의 독자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대한조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이뤄낸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대한조선은 이를 통해 기업정상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이병모 대표이사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선주를 직접 만나 요구사항을 체크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을 지휘하며 자료를 검토하는 등 대표이사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선주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2016년까지의 건조물량을 확보한 대한조선은 선박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해 추가적인 성과와 시장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목표인 ‘세계 최고 도크 회전율(연 12척 이상 - 180K 벌크선 또는 115K PC선 기준)’을 달성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조속한 기업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조선소로의 도약을 이뤄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