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벌커 중심으로 신조 선대를 확장하던 Scorpio Bulkers사가 이번에는 케이프사이즈 벌커 발주에 나섰다. 모나코 소재 동 선주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대우조선해양과 180,000DWT급 벌커 3척 건조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3척 모두 대우조선해양의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인 Daewoo Mangalia Heavy Industries사에서 건조를 진행하며, 납기는 2015년 4분기에 2척, 2016년 1분기에 1척이다.

 
Scorpio사는 이번 3척의 케이프사이즈 벌커에 대한 구매 가격은 총 약 1억 6,200만불, 척당 약 5,400만불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 선주사는 이외에도 현재 일본 및 중국 조선사에 울트라막스 벌커 26척, 캄사르막스 벌커 10척을 발주한 상태로 2015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