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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업무혁신 연 200억 절감
등록날짜 [ 2013년11월19일 08시30분 ]

중형선박 세계 1위 현대미포조선이 업무방식 개선을 통한 생산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모두 적용되면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은 18일 이 회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최원길 사장 등 전 임원과 울산대 이철 총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무체계 혁신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울산대(박주철 교수)의 경과보고에 이어 의장재 물류개선 등 전체 24개 과제 중 4개 주요 추진 과제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주요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설계안정화를 위해 ‘의장재 POR(구매주문요청서) 발행기능 개선’ 등 4개 과제가 적용된다. 내년 상반기 중 POR발행 등 비도면 업무를 중심으로 연간 6만여 시수(時數) 절감을 통해 설계 과부하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의장재 물류 개선’, ‘외자재 관리 효율화’ 등 5개 과제로 물류효율화를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자재 조달과 납기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완비하면 8만 시수 이상의 절감은 물론, 물류비 절감과 생산차질 예방에 따른 부수 효과는 3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후행실행계획 기능강화’, ‘효율적 외작블록 관리’ 등 6개 과제로 계획자료 정도 향상, 시스템 포털화, 공정진행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생산계획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7만 시수 이상의 절감과 공정지연방지와 능률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24개 업무 혁신 과제가 적용되면 설계안정화, 물류효율화, 사업기획 및 생산기능 강화 등을 통해 연간 2백억원의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작성된 전 부분 업무 흐름도 및 업무 연계도는 세부 업무를 명세화하여 문서화 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선시황의 침체로 단납기, 특수선 건조가 늘어 기존의 업무방식으로는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추어 혁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울산대와 손을 잡고 시작됐다.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미래 지향적인 사고로 새로운 업무방식을 수용해 제시된 혁신 제안들을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 울산대학교 총장은 "본 과제는 울산대가 수행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이며 이번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미포조선이 중형 선박 건조에 있어서 세계 제일의 조선소 위치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월 울산대학교와 업무협약서를 교환한 이래 10개월여간 울산대 연구진 및 현대미포조선 직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실무팀이 설계, 자재, 생산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 혁신 연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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