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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소재 선두주자, (주)한국카본
등록날짜 [ 2013년11월18일 10시56분 ]

사진:  (주) 한국카본 밀양본사 전경

복합재료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카본의 조문수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LNG화물창 단열소재 부문의 국산화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한국산업대전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카본은 낚싯대 재료인 Carbon Sheet를 생산하며 1984년에 설립, 출범하였지만 그 후 LNG가스의 수요 증대와 더불어 2001년 LNG운반선의 핵심 부품인 단열판넬 생산을 시작했다. LNG화물창 단열소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오던 2차 방벽용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며 현재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2년에는 핵심 단열소재를 승인받아 원자재에서 최종완제품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췄으며, 2012년에 2차 방벽(Flexible Secondary Barrier) 중 나머지 자재 개발에까지 성공하면서 전 소재의 국산화를 이루었다.


사진: 한국카본 제품사진

이 회사가 국산화한 LNG 화물창용 2차 방벽 소재는 LNG 화물이 직접 닿는 1차 방벽에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 2차적으로 막는 벽을 구성하게 되며, 최적의 접착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타사와 달리 우레탄 엘라스토마를 적용시켰다. 이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 및 조선소 기자재 원가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카본의 LNG 사업부문은 최근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LNG의 저장 및 수송을 위한 필수자재인 LNG 단열패널의 제작을 담당한다. LNG의 초저온(영하 163도) 유지에 필수자재인 유리섬유강화폴리우레탄(reinforced-polyurethane foam)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최신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IHI에 단열패널 완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유일한 CS1타입 단열패널 제작 업체로써 해외로도 수출·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2년 2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Alstom Marine사에 CS-1 초도 납품을 실시하고 11월에는 삼성중공업과 약 106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뒤이어 2003년 10월 삼성중공업과 212.5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05년 8월에는 해당 조선소와 1,611억에 이르는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2005년 12월 현대중공업에 초도 납품을 하였으며, 2009년 3월에는 장기간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으로부터 'Q-Mark Gold'를 수상했다.

 

올해 7월에도 삼성중공업과 약 1,62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옵션분 5척을 포함하여 LNG선 총 16척에 대한 MARK III/Flex Type 화물창 2차 방벽용 초저온 보냉자재(Insulation Panel)를 전량 납품하게 되었다.
 


사진: 한국카본 조문수 대표이사

현재 한국카본은 국내 조선소의 독자적인 LNG화물창 소재 개발에 동참, 조선 산업 소재의 국산화에도 전념하고 있으며, 조문수 대표는 “글로벌 기업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모든 소재 기술을 구현해 내는 게 한국카본의 최종 목표”라며 “만족할만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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