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안으로 신조 LNG선 최소 2척을 추가 수주할 전망이다.
미국증시 상장의 LNG선 전문 선사인 GasLog사가 삼성중공업에 보유하고 있는 옵션 중 적어도 2척을 행사하며 추가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TradeWinds가 최근 보도했다.
GasLog사는 현재 삼성중공업에 2017년 납기의 LNG선 옵션 6척(:4척은 선가 책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 옵션 행사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 선주사가 BG 그룹과 장기 용선계약을 추가적으로 체결함에 따라 신조 LNG선을 발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 그리스계 모나코 선주사는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BG Group과 7년 용선계약 하에 있는 2016년 3분기 및 4분기 각각 인도 예정인 174,000CBM급 삼중연료 디젤전기(Tri-Fuel Diesel Electric) LNG선 2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신조선은 운송 과정에서 증발하는 LNG 가스 비율(BOR; boil-off rate)이 0.09% 수준에 불과하고 다수의 연료절약 장치가 탑재되어 효율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