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 Teekay LNG사가 대우조선해양에 MAN Diesel & Turbo사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 MEGI 시스템이 탑재된 173,400CBM급 LNG선 2척을 발주한 데 이어 올해 7월 동일 선형의 옵션 2척을 행사한 가운데, 다른 주요 선주사들도 MEGI 추진시스템이 적용된 LNG선 발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radeWinds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Knutsen OAS Shipping사는 현대중공업과 조만간 M-type MEGI 추진시스템이 장착될 LNG선(174,000~176,000CBM)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며, 스페인 선주사인 Empresa Naviera Elcano사도 최근 일본 Imabari조선에 MEGI 시스템이 탑재된 LNG선 2척을 발주했다.

이들 4척은 모두 2017년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Gazprom Marketing & Trading사, BG Group 등 다른 선주사 및 용선사들도 MAN D&T사의 MEGI 시스템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상반기 Teekay사의 첫 번째 가스 추진 LNG선이 인도되어 운용을 개시하면 그 성능을 검토한 이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