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arubeni사, 도쿄대, Mitsubishi중공업 등 총 11개사/대학/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이 일본 경제산업성 지원 하에 지난 2012년 3월부터 진행한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 실증 연구 사업의 1단계 설치 작업을 지난 7월 성공적으로 완수한 데 이어, 지난 11일부터는 관련 설비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은 2MW급 Downwind형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기 1기 및 66kV의 부유식 해상 변전소, 해저 케이블을 실증 지역에 설치하는 작업으로, 최근 해상 풍력발전기 및 부유식 해상 변전소에 대한 실험연구에 착수했다.
2015회계연도까지 지속될 실험연구 과정에서 기상, 수로 및 성능 관련 정보의 수집 및 분석을 통해 해상 풍력발전소의 안전성, 신뢰성 및 경제적 잠재력에 대해 평가하게 되며, 이와 동시에 동 컨소시엄은 해양 부유식 풍력발전소의 운용 및 유지보수에 대한 방법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풍력 관련 산업의 창출, 일본의 신규 수출 산업으로서의 해상 풍력설비의 개발 및 수산업과의 공존이라는 3가지 목표로 실험연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7MW급의 유압 Drive형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기 2기가 2014회계연도 중에 추가 설치될 예정으로, 이로써 동 해상 풍력발전단지의 총 발전용량은 16MW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 부유식 풍력발전소로 설립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