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itsubishi중공업(MHI) 및 NEC Corporation이 상호 협력하여 '선박용 에너지 수요 예측 시스템(Energy Demand Forecast System for Ships)'을 개발하기로 했다.
NEC사의 대량 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하여 양사는 각사의 기술 및 노하우를 결합, 선박 운항 중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동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Mitsubishi중공업은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말까지 해당 시스템의 마케팅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할 신규 에너지 수요 예측 시스템은 선박의 에너지 소비량, 날씨 패턴, 기온, 시간 등 과거 자료를 수집하여 향후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는 것으로, 동 시스템은 수요 예측에 따라 선박의 엔진 및 발전기 운용 비율 및 운용 설비 수를 제어하여 영업비용 절감과 유해물질 배출량 감축을 통해 운항 중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Mitsubishi중공업은 이번 신규 시스템을 비롯하여 Mitsubishi Air Lubrication System 등 친환경 관련 기술을 적용한 신조선 및 기존 선박의 성능개선 작업에 대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NEC사는 자사의 기존 시스템에 신규 시스템을 적용하여 동사의 분석 기술을 향상 및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