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조선사인 CSBC사가 홍콩 증시 상장 SITC사로부터 총 9,200만불(척당 2,300만불) 상당의 신조 컨테이너선 4척을 추가 수주했다.
SITC는 13일 공시를 통해 CSBC에 1,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조선은 각각 2015년 5월 및 7월, 2016년 1월 및 3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양사는 금년 4월 동급 선박 2척 및 옵션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6월에 옵션 6척 중에 2척을 확정 발주한 바 있고 이번에 나머지 옵션 4척을 모두 행사했다.
SITC사는 내부 자금을 비롯하여 외부 융자를 통해 건조대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사 소유의 컨테이너선대를 확장할 목적으로 추가 발주를 단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