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지난 12일 Marshall Islands 소재 선주사로부터 PC(석유화학제품운반선) 6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한 가운데, 선주사는 Navig8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Navig8사는 Oaktree Capital Management사와 협력하여 현대미포조선에 총 약 2억 880만불 상당의 케미컬 탱커 6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한 탱커 6척은 지난 10월 8일 Navig8사 및 Oaktree사간의 합작회사인 Navig8 Chemical Tankers사가 현대미포조선과 체결한 37,000DWT급 Eco 디자인의 PC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에 포함됐던 고정선가 조건의 옵션 6척이 행사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주된 6척은 2015년 1분기부터 인도 예정이며, 이번에 추가 발주한 옵션 6척에 대한 계약기간은 2015년 7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