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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업계 건조능력 30% 삭감
등록날짜 [ 2013년11월12일 08시21분 ]

중국 조선업계가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과잉된 선박 건조시설을 2015년까지 약 30% 감축할 것이란 전망이다.
 
China Shipbuilding Industry Research Center의 Bao Zhangjing 대표는 닝보(寧波)에서 개최된 World Shipping (China) Summit 2013에서, 해운 시황의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조선산업에 대해 정부 당국이 건조 규모의 축소를 통해 산업구조 개선 및 탈바꿈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조선업계의 현재 총 건조 규모는 8,010만DWT인데 금년 첫 9개월간 운용률(utilization rate)은 50~55%에 불과해 2012년의 75% 수준에서 약 20~25%p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약 1,600개 조선소 가운데 절반 이상이 향후 1~2년 사이 문을 닫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현재 단순히 건조 규모의 감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조선업계의 산업 경쟁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신규 조선소 및 드라이도크 건설 금지, 조선소 간 인수합병 등 통합 권장, 기존 조선소 설비를 타 산업용으로 사용토록 하는 용도 변경, 신규 수주가 없는 조선소 폐쇄 등의 정책방안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선업계의 건조규모 감축은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 과정에서 중소형 및 투기적으로 설립된 많은 조선사들의 희생이 불가피하나 살아남을 소수의 상위 조선소들은 전 세계 시장에서 품질, 관리 및 서비스 부문의 중국 조선업계 위상 및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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