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er Solutions사가 최근 발표한 2013년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9월 기간 매출액 및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각각 109억NOK(18억 3,000만불) 및 10억7,000만NOK로 전년 동기의 112억NOK 및 11억2,000만NOK 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Aker Solutions사의 3분기 수주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169억NOK 보다 감소한 119억NOK에 머물렀다. 반면 9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1년 전 597억NOK에서 소폭 증가한 606억NOK를 기록했다.
2013년도 3분기 실적은 전년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와 비교할 경우 점진적으로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올해 3분기 9.8%의 EBITDA마진은 전년 동기의 10.1% 보다는 낮으나 올해 상반기의 7.9%보다는 향상되었다.
주요 사업 4부문(Subsea, Drilling Technologies, Engineering and Maintenance, Modifications and Operations)은 동사의 지난 3분기 전체 매출액 및 EBITDA에서 각각 82% 및 75%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Subsea 및 Drilling Technologies 부문에서의 매출액은 증가했다.
Aker Solutions사는 급성장 중인 심해 해양 부문을 포함한 전반적인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며 수주 및 입찰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동시에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향후 투자에 확신이 부족한 에너지 업체들이 몇몇 프로젝트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