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Pacific Rubiales Energy사는 러시아 Gazprom Marketing & Trading사와 LNG 수출계약을 위한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하고 협상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2분기부터 콜롬비아 카리브 해에서 5년 동안 연간 약 50만톤의 LNG를 러시아로 수출(FOB)하게 될 전망이다.
Pacific Rubiales사는 최소 138,000CBM급 이상 부유식 LNG 저장 설비(FSU) 1기를 조달할 예정이다.
또한 동사는 콜롬비아 북부 La Creciente 육상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Gazprom M&T사에 수출할 예정으로, 해상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 바지선(offshore floating liquefaction barge)에 연결할 88km 길이 파이프라인을 현재 건설 중이며 해당 FLNG 바지선은 Wison Group의 자회사인 Wison Offshore & Marine사의 상하이 소재 Wison (Nantong) Heavy Industry사에서 건조 중이다.
Pacific Rubiales사의 Ronald Pantin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가동에 들어갈 부유식 LNG 생산설비의 상업 개시가 임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Gazprom M&T사의 Vitaly Vasiliev 대표 역시 “세계 최초로 가동되는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의 상업 및 수송 솔루션(commercial and shipping solutions)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벨기에 EXMAR사는 7일, Pacific Rubiales-Gazprom사 간의 LNG 수출계약을 위한 LNG 화물이 동사의 ‘Caribbean FLNG’ 바지선을 통해 생산, 수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 31일 Wison Offshore & Marine사는 Caribbean FLNG 선체에 LNG 저장 탱크 3기를 성공적으로 설치하였으며 앞으로 갑판 및 상부구조물 공사를 남겨두고 있다.
EXMAR사의 Nicolas Saverys 대표는 “우리 고객사인 Pacific Rubiales사와 글로벌 가스 회사인 Gazprom M&T사간의 HOA 체결로 우리의 바지선 형태의 FLNG 전략이 성공을 거두었다”며 “현재 동 신조 프로젝트는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14년 4월 완공, 같은 해 가을 인도를 거쳐 2015년 2분기 상업 가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Wison사는 EXMAR사로부터 Caribbean FLNG에 대한 EPCIC 계약을 수주하여 2012년 말 건조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동 FLNG 설비의 저장능력은 총 16,100CBM 규모(탱크 3기
도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