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사인 Berge Bulk사가 몇몇 중국 국영조선소들과 대형 벌커 총 10척에 대한 건조계약 및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TradeWinds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Berge Bulk사가 CSSC Guangzhou Longxue Shipbuilding사에 각각 2015년 및 2016년 납기인 250,000DW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2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전했다.
이들 2척은 지난 5월 양사가 체결한 건조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며,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척당 약 5,700만~5,800만불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Berge Bulk사는 Guangzhou Longxue사 및 Bohai Shipbuilding Heavy Industry사와 신조 벌커 각각 4척씩에 대한 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선사는 Longxue사와는 동 조선사에 최근 발주한 신조선과 유사한 선형의 4척에 대한 LOI에 서명, 이들 4척은 확정 발주될 경우 2016년 하반기 인도되며, 브로커 업계에서는 신조선가가 상승세에 맞춰 척당 약 6,400만불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Bohai Shipbuilding사와 체결한 LOI는 2016년 납기, 친환경 디자인의 215,000DWT급 뉴캐슬막스 벌커 4척 건조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