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9월 기간 중국의 선박 수출액은 210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30.6% 감소하면서 지난 1~8월과 같은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海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9월 선박 수입액은 14억 6,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1~8월보다 5%p 줄었으며, 수출입 총액은 224억 6,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의 선박 수출액은 명확하게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이 중 1분기 선박 수출액은 72억 9,000만불로 월간 평균 24억 3,000만불로 나타났고, 2분기에는 월평균 24억 2,000만불로 총 72억, 5,000만불, 3분기에는 월평균 21억 5,000만불로 총 64억 6,000만불의 선박이 수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9월 중국은 일반상선이 전체 선박 수출품목 중에 여전히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일반상선 수출 금액은 149억 2,000만불로 71%를 점유했고, 그 중 탱커와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세가 명확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30만DWT급 이상의 탱커 수출액은 16억 2,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으며, 6,000TEU급 이하 컨테이너선의 수출액은 8억4,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313.6% 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총 180개의 국가와 지역에 선박을 수출했으며, 아시아로의 수출이 131억불로 금액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으며, 전체의 62.4%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은 총 31개 지역에서 선박을 수출했으며, 그 중 장쑤(江蘇)성, 상하이(上海)시, 랴오닝(遼寧)성이 1, 2, 3위로 각각의 수출 금액이 56억불, 32억 3,000만불, 27억 8,000만불로 각각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3.6%, 14.5% 그리고 3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까지 중국의 수입 선박 중 1억불 이상 규모는 총 4종류로 나타났으며, 그 중 해체용 선박 및 기타 부유식 구조물의 수입액이 5억 6,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으며, 부유식 혹은 반잠수식 시추, 생활 플랫폼의 수입액은 3억 8,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79.6%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총 43개의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선박을 수입했으며, 그 중 아시아에서 수입한 선박 금액이 10억 4천만 불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7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