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ker Philadelphia Shipyard사가 최근 자국 선사로부터 총 약 4억 1,800만불 상당의 신조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Matson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회사인 하와이 Matson Navigation사를 통해 Aker Philadelphia 조선소에 2018년 3분기 및 4분기 납기의 3,6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하였다고 발표했다.
Jones Act 하에 건조되는 해당 Aloha Class 컨테이너선은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선체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고 이중연료(LNG 추진 가능) 엔진, 이중선체 연료탱크 및 ‘Fresh Water Ballast System’을 탑재하는 등 다수의 Green Ship 기술을 도입한다.
길이 850피트에 이르는 동 선박은 Jones Act 하에 건조된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항속 23노트 이상으로 운항 가능하다.
한편, Aker Philadelphia사는 지난 2003~2006년 기간 Jones Act 하에 신조 컨테이너선 총 4척을 Matson사에 인도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2018년까지의 일감을 확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