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3척(140,000~185,000DWT급 Capesize선박 2척, 60,000~77,000DWT급 Panamax선박 1척)의 유연탄 수송선박 장기용선 입찰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연탄 수송선박 입찰 마감은 오는 20일이며, 대형선박은 연간 100만톤, 중형선박은 연간 40만톤 이상 유연탄 운송실적이 있거나 국내 발전사 등에 1년 이상 장기 수송계약 이행실적을 보유한 선사를 대상으로 하며, 계약기간은 대형선박은 각각 10년, 15년, 중형은 12년이다.
선령제한은 모두 “계약기간 동안 선령 25년 미만”이며 최초투입 시기는 2016년이다.
남부발전은 계약기간 동안 만선운항을 보장하는 보증서를 금융권에 발행해 선박가격의 약 80% 수준을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선사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파나막스 선박 입찰의 경우 중소선사를 중심으로 입찰참가 자격을 대폭 완화하는 한편 선박금융 조달 지원과 선박 구입가격의 10%를 선지급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한다.